세계 판매 1위 하이브리드 SUV인 토요타 라브4가 7년 만에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2025년 5월 21일 공개된 신형 라브4는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전면적인 혁신을 이뤘다. 가솔린 엔진을 완전히 포기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된 친환경 SUV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라브4 풀체인지란?

토요타 라브4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해온 베스트셀러다. 6세대 풀체인지는 2019년 출시된 5세대 이후 약 7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변경으로,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플랫폼 강화와 전동화 기술의 전면 적용이 핵심이다. ‘Life is an Adventur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디자인 및 외관 특징
전면부 디자인

신형 라브4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날렵한 헤드램프와 ‘C’자형 주간주행등이 존재감을 더한다. 전면 그릴은 허니콤 패턴으로 구성되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부는 클래딩과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로 마감되어 SUV 특유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측면 및 후면

측면부는 이전 모델보다 볼드한 비율과 실루엣이 특징이다. A필러부터 루프라인과 D필러까지 블랙 투톤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입체감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면 주간주행등과 통일감을 형성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형 라브4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 모델이 226마력, 사륜구동 모델이 236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3마력, 17마력 향상된 수치다. 토요타의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랜스액슬과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브4 PHEV는 토요타의 6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하며,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를 사용한 대용량 배터리로 총 32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프라임 모델의 72km보다 향상된 수치다.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완속 충전은 최대 3시간 소요된다.
실내 및 첨단 기술
디지털 인테리어
10.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탑재하며, 특정 모델에서는 12.9인치 터치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다. 차세대 토요타 오디오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토요타 최초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Arene을 도입하여 차량의 지능화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 지원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V2H 기능도 지원하여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안전 기술
신형 라브4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4.0을 탑재한 최초 모델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지원, 자동 비상 제동 등의 기능이 한층 향상됐다.
트림 구성
신형 라브4는 세 가지 디자인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코어 디자인은 LE, XLE, 리미티드 트림으로 구성되며 모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탑재한다. 러기드 카테고리는 우드랜드 트림 단일 구성으로 올터레인 타이어와 LED 조명, 루프랙 등 오프로드 특화 요소를 갖췄다. 스포츠 카테고리는 SE, XSE, GR 스포트로 구성되며, GR 스포트는 PHEV 전용으로 32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신형 라브4는 2026년 3월 내 북미,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국내 출시는 2026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기준 기존 5세대 모델 가격은 약 4,120만원이며, 신형은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 인해 상당한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5,0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