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시간의 경험적 실재성과 초월적 관념성
공긴 시간은 주관적 표상들이면서도 모든 직관의, 그러니까 감관에 의한 직관뿐만 아니라 상상력에 의한 직관의 기초에 놓여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관적인 표상들이 일정한 직관을 직관이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공간 시간은 직관의 형식으로서 경험적으로 감관에 의해서든 상상력에 의해서든 직관된 것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직관된 것,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타당하다. 공간 시간은 직관의 형식으로서 모든 감각작용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상상력의 작용에서도 그 기초에 놓여 있다. 개별적인 잡다한 감각 인상들, 감각 자료들은 공간 시간 표상에서, 다시 말해 공간 시간적으로 일정한 관계에서 정리되어 수용되고, 따라서 양적으로 규정된다. 이같이 될 때만 '동일한 사물', '두 사물', '모든 사물'과 같은 개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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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1. 18:58